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문화예술 허브 예정지를 대구교도소 터로 옮기기로 한 대구시를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4월 5일 논평을 내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입지도 안 좋은 외곽에, 원래 계획을 뒤엎으면서 일을 진행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국립 근대미술관과 시각예술 콤플렉스 등 복합 문화 공간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집적 효과가 뛰어난 곳에 조성돼 있다"며 "현재 옛 경북도청 인근엔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하우스, 대구예술발전소 등이 조성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홍 시장은 취임식에서 '지체 없이 개혁 과제를 수행해 구습을 타파하고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했지만, 지체 없이 개혁 과제를 파괴하고 있다"며 "대구 미래를 위해 효율적인 판단으로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