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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전립선 건강, 오해와 진실 ②전립선비대증의 원인

나이가 든다고 꼭 생기는 것도 아니며,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질환도 아닌 전립선 질환. 50대 이상이라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인데요. 방치하고 치료하지 않았을 땐 불편한 질환입니다. 노화의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볼 수 있는 전립선비대증을 비롯해 본인과 가족 모두의 불편을 막기 위해 필요한 전립선 건강에 대해 비뇨의학과 전문의 경북대학교 병원 유은상 교수와 짚어봅니다.

[윤윤선 MC]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걸로 보이기도 하지만 또 이밖의 전립선비대증은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을까요?

[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유은상 교수]
보시면 비만, 유전요인, 인종, 식생활 이렇게 되어 있는데 조금 일맥상통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채식도 하고 골고루 먹지 않습니까? 콩도 먹고 두부도 먹고 야채도 먹고 김치도 먹고 하는데 서구는 조금 더 고기 위주의 식생활을 하다보면 비만이나 식생활 이런 것들이 전립선과 커지는 거와 관련이 있는 걸로 되어 있고 유전적 요인 또는 가족력으로 보면 아버지 전립선이 크면 아들도 크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런 요인들이 있고 더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남성호르몬과 상관있다고 되어 있고 남성호르몬 중에 활성형인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학문적인 용어이긴 하지만 이게 더 높은 걸로 되어 있고 그리고 혈액 검사에서 높은 게 아니고 전립선 안에서 높은 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진단 목적으로 저기를 찔러서 이 농도를 재지는 않습니다. 이거는 실험적인 결과를 통해서 병의 원인이 뭘까 밝힐 때 나타나는 내용이 되겠고요. 이제 환자 분들이나 일반 시민들이 생각할 때는 이런 주로 식습관, 이쪽을 먼저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동훈 MC]
관련 인자들 몇 가지 짚어주셨는데 여기에는 나와 있지 않은 데 시민들 가운데는 자전거 많이 타시는 분들은 자전거 안장이 좋지 않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을 하시나요?

[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유은상 교수]
간단히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이동훈 MC]
아닌가요?

[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유은상 교수]
발생원인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거죠. 오래 앉아 있고 자전거 탄다고 발생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동훈 MC]
심지어 전립선에 영향을 덜 미치는 안장도 개발돼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유은상 교수]
네, 맞습니다. 결국은 뭐냐 하면 불편감을 주느냐 마느냐의 문제이지. 전립선이 커지거나 이 병의 원인과는 상관이 없다는 말이죠. 그래서 환자들이 물어보면 자전거를 타서 내가 통증이나 불편감만 없다면 타시라고 이야기합니다.

(구성 김은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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