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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득점 승리 김천상무…각종 공격기록 쓰며 선두 추격


김천상무가 안산 원정에서 무려 7골을 퍼부으며 팀 창단 최다 득점 승리 기록은 물론, 원정 징크스를 극복하는 것과 동시에 선두 부산아이파크를 맹추격합니다.

22일 저녁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안산그리너스와의 36라운드 맞대결에서 김천은 최병찬의 해트트릭과 함께 7-3으로 원정에서 승리하며 승점 64점으로 선두 부산(승점 66점)과 승점 차를 다시 2점으로 좁혔습니다.

전반 시작과 함께 공격을 이어간 김천은 최병찬의 연속골을 시작으로 먼저 3골을 앞서갑니다. 하지만, 안산에 내리 2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며 한 점차 쫓긴 김천은 원정 불운이 살아나는 듯했지만, 강현묵의 추가골로 다시 도망가며 전반을 4-2로 마칩니다.

후반전 중반까지 한 골씩을 주고받은 5-3 상황에서 김천은 팀 창단 2호 헤트트릭을 달성한 최병찬의 3번째 득점과 윤종규의 추가 골을 더해 결국 구단 창단 최다이자, 이번 시즌 K리그2 전체 최다 득점인 7골 경기를 완성합니다.


7득점 경기로 최다 골 기록을 쓴 김천은 24개의 슈팅으로 이번 시즌 K리그2 한 경기 최다 슈팅 타이기록도 씁니다.

직전 경기까지 60골을 기록하며 이미 리그 팀 득점 선두였던 김천은 다득점에서도 67골로 K리그2에서 압도적 선두를 기록합니다. 특히 리그 선두 부산과 다득점에서 20골을 앞서며 선두 경쟁에 유리함을 하나 더 챙겼다는 효과도 있습니다.

K리그2 13팀 가운데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차지한 김천은 최근 4연승과 원정 2연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시즌 막판 선두권 경쟁에 박차를 가합니다.

정정용 김천 감독 역시 부산을 끝까지 따라가야 하지만, 스스로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 더 우선이라며 '김포를 견제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그 종료까지 김포와 경남, 서울이랜드와의 맞대결까지 3경기를 남긴 김천은 역전 우승을 위해 전승이 절실합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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