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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최다 관중 대팍‥시즌 첫 승 거둔 대구FC

  ◀앵커▶

대구FC의 2023시즌 첫 승이 가장 극적인 순간, 인상적인 장면으로 함께 했는데요.

오늘(19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전좌석 매진을 기록한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승리라는 선물로 보답했습니다.

팬들의 열기와 승리가 함께 했던 흥겨운 그 현장을 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일요일 경기를 6일이나 앞둔 월요일, 이미 매진을 기록한 DGB대구은행파크. 경기 전부터 대팍 앞은 뜨거웠습니다.

◀황우진 황정연 이다혜▶
"오늘 첫 승 거뒀으면 좋겠어요. 대구FC 파이팅!"

◀김영은 / 대구시 침산동▶
4년 전에 마지막 매진 이후에 처음으로 매진이 돼서 너무 좀 감동적이고요. 우리 응원, 큰 목소리로 응원해서 선수들이 힘을 받고 첫 승을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4년 만에 전 좌석 매진과 함께 최다 관중으로 함성의 크기부터 달랐던 대구FC의 첫 승 도전. 전반 10분 김진혁의 득점으로 대구가 앞서갑니다.

◀김진혁 / 대구FC▶ 
"우선 골은 항상 좋지만, 또 이렇게 시즌 첫 골은 의미가 남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또 이 골을 통해서 이렇게 이길 수 있었던 게 더 좋았던 것 같고" 

후반 들어 전북의 추격이 이어졌고 양 팀 선수들이 거칠게 부딪혔지만, 추가 시간 장성원의 도움으로 추가 골을 기록한 세징야의 한 방과 함께 경기는 2대 0으로 마무리됩니다.

◀최원권 감독 /대구FC▶
"우선 첫 승을 해서 너무 홀가분하고요.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들 운이 나빴다고 하면 할 수 있겠지만 그 운까지도 우리 것이 될 수 있게끔 준비를 잘했던 게 오늘 승리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다리던 첫 승으로 중위권까지 올라선 대구.

"A매치 휴식기와 원정 2연전을 앞둔 대구FC의 다음 DGB대구은행파크 홈 경기는 승격팀 광주와의 다음 달 16일 맞대결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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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