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대구MBC 정치

김부겸 총리 "지역 갈등 넘어 미래 준비해야"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공식적으로 방문했습니다.

대구의 주력 '로봇 산업'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 먹거리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조재한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5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공식적으로 방문했습니다.

로봇산업진흥원을 방문한 총리는 지역의 로봇 산업 현황을 듣고 실생활 적용 기술도 체험해보며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서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김부겸 국무총리
"로봇산업 같은 경우 대구시가 압도적으로 앞서 있습니다. 집적과 특화를 통해서 대구시의 미래 먹거리,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해주는 게 우리의 도리일 것 같고.."

오랫동안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 주요 현안에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통합 신공항 이전은 최근 구성된 여야정 협의체와 함께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수원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이 미래 산업과 일자리에 매진하고 있는데도 대구와 구미는 10년 넘게 갈등을 겪고 있다며 이제 해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부겸 국무총리
"전국적으로 보면 지역의 문제로 치부될 수 있는 이런 문제 가지고 10년 동안 한 발짝도 못 나간 건 안타깝죠. 우리도 이 갈등을 털고 지역의 젊은이들을 위한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리는 대구를 정치적 고향이라고 하면서도 최근 대구 집을 매각한 건 살지도 않고 전원생활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와 경북의 현안과 미래 먹거리 지원은 약속했지만 지역 정치 복귀 가능성은 크지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조재한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