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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출마한다면 반드시 대구에서"···지역구는 어디?

◀앵커▶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9월 19일 한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권 전 시장은 출마한다면 반드시 대구에 나오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고향인 안동 출마설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 21' 초청 토론회에서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에 대해 장관 등 내각에 입각할 것이라는 다양한 설이 있었지만, 임명직보다는 선출직에 어울린다고 스스로를 평가했습니다.

고향인 안동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안동에 가겠다고 한 적이 없다"면서 "대구시장을 8년 역임했기 때문에 대구에 출마하는 것이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다른 곳에 가서 출마하지 않는다. 출마한다면 반드시 대구에서 할 거라는 거 분명히 말씀을 오늘 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대구 정치는 12명의 국회의원이 '원팀'을 이뤄야 변화할 수 있다"며 원팀 정치의 구심 역할에 자신이 적임자라고 의욕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해 "지역 간 양극화, 수도권 공화국이 낳은 재앙"이라고 평가하면서, 정치권이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거나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신이 국회의원이 됐을 때 역점적으로 추진할 과제임을 암시한 겁니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
"수도권 공화국으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암울한 미래에 대해서 발 벗고 나서거나 여야 간에 정말 머리를 맞댄 진지한 고민과 해결책을 찾는 노력은 없습니다."

출마할 지역구로는 여러 곳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후 중단된 대구 신청사의 달서구 건립 사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달서구 병에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자신이 주축이 돼 창립한 포럼의 사무실이 위치한 '수성구 을' 지역구와 재선 국회의원이 잘 배출되지 않는 '중·남구'도 꾸준히 거론됩니다.

권 전 시장이 대구 어느 지역구를 선택할지는 조만간 보여주겠다고 밝혀 추석을 전후한 행보에 따라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화면제공 아시아포럼21)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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