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달성에 실패한 우리 대표팀에서 특히 측면 수비라인에 피로도가 높아진 가운데 홍철 교체 카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2차전 가나와의 맞대결에서 이번 대회 첫 승과 함께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던 대표팀은 상대의 역습에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며 2대 3으로 패배를 기록합니다.
왼쪽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지난 우루과이전에 이어 많은 활약을 보여준 김진수는 팀의 동점 골에 도움을 기록했지만 후반 들어 지친 모습을 보였고, 실점 장면에서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경기를 이어온 대표팀이 갈수록 피로도가 쌓인 가운데 측면 수비수로 대구FC에서 유일하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수비수 홍철에 대한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일부에서는 벤투 감독이 대회 직전까지 기용하지 않았던 이강인을 기용하며 팀의 흐름을 바꾼 것처럼, 측면에서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활동량을 보인 홍철을 교체 카드로 활용하는 방안도 좋은 대안이란 점을 언급했습니다.
1무 1패를 기록한 우리 대표팀은 남아있는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승리한 뒤 가나와 우루과이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한편 우리 대표팀 벤투 감독은 가나 전 종료 직후 심판의 추가시간 미적용에 대해 강력한 항의를 하다 레드카드를 받으며 다음 경기 벤치에 앉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