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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개관 예정 간송미술관, 문화재 교예본 20여 건 전시

◀앵커▶
국내 첫 사립미술관이자,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다수의 문화재를 소장한 간송미술관이 2023년 말 대구에 문을 엽니다.

간송미술관은 개관 1년을 앞두고 국보·보물의 정밀 복제본인 '교예본'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사 김정희 선생의 말년 예술적 고민과 성과를 보여주는 작품 '침계'. '침계'는 추사의 오랜 벗 윤정현의 호입니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글자인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 등을 설명한 한문 해설서인 '훈민정음해례본'.

국보 제70호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돼 있습니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이 국보와 보물 '교예본'인 정밀 복제본 20여 건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말 대구 간송미술관 개관을 1년 앞두고 시민들과 함께 우리 문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간송 전형필 선생과 소장품에 대한 강연도 열립니다.

◀신현진 학예연구사▶
"향후에 대구 간송미술관이 개관하면 모두 진본으로 만나보실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보시면 더욱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월 착공한 대구 간송미술관은 내년 하반기 문을 열 예정입니다.

서울 간송은 연구·학술에, 대구 간송은 전시와 수장고 기능을 담당하며 대중적인 기획에 집중합니다.

'간송'을 대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상설전, 기획전과 융·복합 전시 등으로 지역 밀착형 활동에도 역량을 쏟을 계획입니다.

◀김충한 간송미술문화재단 기획 운영본부장▶
"앞으로 간송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을 대구 간송 미술관에서만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간송재단은 또 특화 분야인 문화재 수리·복원 사업을 살려 대구·경북에 산재한 문중들이 소장하고 있는 관리 부실 유물 등에 대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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