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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닷새째, 건설 현장 등에 피해 발생


화물연대가 닷새째 파업을 이어가면서 대구는 일부 아파트 건설 현장 등에 레미콘 운송 차량 운행이 중지되면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자재 관련 5개 단체는 공동 성명을 내고 화물연대에 운송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대구지역 330여 개 주유소는 파업에 대비해 기름을 미리 비축해둬 당장은 공급에 큰 차질은 없지만, 파업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기름 판매에 차질이 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에서는 화물연대가 포항 철강 산단 9곳과 남구미나들목, 구미산단 등 8개 지역 주요 집결지에 천막을 설치하고 운송 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지난 25일 포항 대송 IC 부근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화물차량을 막아 세우고 운전자에게 욕설 등을 한 화물연대 노조원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긴급 물량 수송을 위한 자가용 유상 운송 허가는 8건 접수되었는데, 앞으로 출하하는 사업장의 요청이 있으면 경찰과 함께 안전조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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