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사찰 김룡사와 운암사에서 도난당한 불교 문화재 6점이 약 30년 만에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김룡사 사천왕도는 사찰 천왕문에 봉안돼 있던 것으로 있다가 1994년 새벽 도난당한 것으로 조선 후기 천왕문 봉안 방식과 19세기 경상북도를 대표한 사불산화파 화풍이 전승됐음을 보여주는 귀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또 운암사 관음·대세지보살좌상은 1993년 도난당했는데 18세기 후반 금문계파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서 가치가 높습니다.
문경시는 환수된 불교 문화재 가치를 재조명해 문화재 지정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