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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라운드 돌입 대구FC, 최소 3승 거둬야 안정권

◀앵커▶
정규리그를 마치고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 대구FC가 DGB대구은행파크 시대 처음으로 파이널B 그룹에 속했습니다.

2021년까지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한 대구는 이번 시즌 강등 경쟁을 펼쳐야 하는 잔인한 처지에 놓였는데요.

다가오는 파이널라운드에서는 대구FC가 어떤 일정을 앞뒀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스포츠 담당 석원 기자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봅니다.

석원 기자, 일단 남은 경기 일정부터 한번 짚어볼까요?

◀기자▶
오는 토요일인 10월 1일부터 약 20여 일간 대구FC는 팀의 운명을 건 K리그 5경기와 FA 컵 준결승을 치릅니다.

파이널라운드 5경기 중 홈에서는 2경기, 원정에서 3경기를 치르고요.

FA 컵 준결승은 홈입니다.

10월 1일,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부터 서울 원정에 나서는데요.

이어지는 5일 FA컵 준결승에선 홈에서 다시 FC서울을 만납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합치면 서울과 3연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첫 경기인 9월 18일 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뒀던 만큼 팬들은 연승이 이어지길 기대하시겠죠?

이어서 주말 홈에서 수원FC를 상대한 뒤 주중엔 수원삼성과의 원정, 다시 홈에서 김천까지 만납니다.

그리고 22일 파이널 B그룹 최종전을 성남 원정으로 마무리하는 일정이죠.

◀앵커▶
정말 빡빡하게 경기가 많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바뀐 리그 규정상 12위는 자동 강등, 11위와 10위는 K리그2 상위권 팀들과 잔류와 강등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펼쳐야 하는 상황이라, 대구로서는 최소 9위에 이름을 올려야 할 거 같은데요?

◀기자▶
맞습니다, 파이널 B그룹에서 가장 높은 7위를 한다고 뭘 받는 건 아닌 만큼 9위만 하더라도 이 지옥 같은 강등 경쟁에서 벗어나 목표를 달성했다 할 텐데요.

현재 순위를 보시면 대구는 아슬아슬하게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자동 강등인 12위 성남과는 승점 차가 좀 있습니다만, 10, 11위 그룹과는 한 경기로도 바뀔 수 있는 승점 1, 2점 차에 불과한데요.

파이널 라운드 돌입과 함께 대구보다 순위가 높은 팀을 먼저 만나는 만큼 이때 승점을 쌓아 하위팀끼리의 서로 물고 물리는 사이 간격을 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7, 8위인 서울과 수원FC, 그리고 추격 중인 수원삼성과의 3경기까지 최소 승점 5점 이상을 확보한다면 일단은 안정권, 거기에 현재 하위에 있는 김천과 성남에게 승리를 추가한다면 강등 걱정에선 벗어날 전망입니다

◀앵커▶
물론, 모든 팀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기에 예측은 쉽지 않을 텐데요.

최근 분위기나 상대 전적 같은 걸 살펴볼 때 대구에게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시는지요?

◀기자▶
사실 이런 예측은 본전도 찾기 힘듭니다만.

최근 분위기부터 보면요.

하위에 위치한 팀 누구도 상승세는 없습니다.

그나마 대구의 팀 상황이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죠.

옆에 보이는 화살표가 최근 6경기 전적의 팀 분위기를 표시한 건데요.

분명 성남이나 수원, 서울이 더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이라 초반 어느 팀이 치고 나갈지가 중요합니다.

또 다른 건 대구FC가 2022시즌 거뒀던 7승을 돌이켜 봐야 보이는데요.

대구는 강원과 제주 상대 2승을 제외하고 5승을 김천, 서울, 성남, 수원에게 기록했습니다.

B그룹에서는 수원FC를 제외하고 다 이겼던 기억이 있다는 겁니다.

또, 김천과 성남엔 1패도 없었던 걸 보면 하위 그룹끼리의 대결에서 수원FC를 제외하고 다 해볼 만한 상대라는 점도 기대되는 지점이라 하겠습니다.

◀앵커▶
부디 10월 한 달간 좋은 결과를 얻어 다음 시즌엔 더 기대되는 대구FC로 돌아오길 응원해 보겠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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