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종합유통단지 안에 있는 엑스코는 1997년에 착공해 2001년 문을 열었습니다. 대구 세계에너지총회나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 세계가스총회와 같은 비교적 굵직한 행사를 치러온 전시 컨벤션 센터인데요, 지금까지는 버스 말고는 마땅한 대중교통 수단이 없었습니다. 2029년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이 생기면 접근성이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엑스코 역이 정문에서 4백 미터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온 계획안이 발표되자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대구시는 엑스코선을 도시철도 4호선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엑스코역을 엑스코 쪽으로 2백 미터가량 옮기기로 결정했는데요, 지금 엑스코가 만들어지기 전 1995년 엑스코 터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