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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가을의 홈런타자 김헌곤 "비로 밀린 것 아쉽냐고요? 럭키비키 될 거에요"

특이한 한국시리즈가 가을을 달구고 있습니다. 10월 21일 시작된 1차전은 23일 오전까지 끝나지 않고 있는데요. 6회 초 선취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은 삼성으로서는 '비'로 밀린 상황이 아쉬울 수도 있는 처지입니다.

하지만, 팀의 선취점을 올린 가을의 홈런타자 김헌곤은 이 모든 상황이 삼성에 '럭키비키'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는데요. 삼성의 이번 가을을 달구는 김헌곤에게 KIA에 강한 이유와 이번 시즌 변신의 이유까지 대구MBC스포츠플러스에서 들어봤습니다.

김헌곤 삼성라이온즈 외야수


Q. 아쉬운 서스펜디드?
사실 좀 당황스럽기는 한데 그건 뭐 또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 또 거기에 맞춰서 또 경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릴 때는 고등학교 다닐 때는 해봤던 것 같은데 지금 프로 와서는 처음 하는 것 같습니다.

Q. 홈런 순간
공이 진짜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좋았고 둘 다 생각해서는 사실 공략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로 던지는 구종이 두 개다 보니까 둘 중의 하나를 생각하고 있었고 마침 그 공이 생각했던 코스로 와서 정말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 좀 솔직히 좀 정신이 없었고 좀 제가 카운트가 몰려 있었기 때문에 그 사실 맞자마자 중심에 맞기는 했는데 파울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이렇게 휘어 나가지 않고 안으로 들어와서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선수단의 피로
경기를 했어도 뭐 베스트로 했을 거고, 힘든 거야 이제 다 끝나면 쉬면 되기 때문에 선수들이 아마 그런 정신력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부분에서는 피로도나 이런 건 크게 문제가 안 될 거로 생각해요.

Q. 이번 시즌 달라졌다?
사실 스프링 캠프도 사실 제가 퓨처스에 합류했었어서 뒤늦게 스프링 캠프에 합류했었는데 그때 이제 이진영 코치님께서 만나서 되게 코치님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저도 또 뭔가 신인으로 돌아간 듯한 그런 느낌을 들게 잘 해주셔가지고 좋은 결과가 있는 건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사실 크게 바꾼 건 없는데 심적으로 또 그리고 이상하게 뭔가 코치님하고 좀 제가 이게 맞는 것 같은 데라고 뭔가 100% 확신이 없을 때 좀 확신이 들 수 있게 예를 들어 제가 생각하고 있는 제가 만약에 어떤 방향으로 치는 게 좋은 것 같긴 한데 이런 생각 들고 있을 때 코치님께서 저쪽 방향으로 쳐라라고 말씀해 주시는 그런 순간들이 되게 많았던 것 같아요.

Q. KIA에 강하다?
그런데 그런 건 딱히 제가 생각을 한 부분이 없고 그걸 생각한다 해서 잘 된다면 사실 뭐 매 순간 매 경기 다른 팀들이랑 할 때 다 그렇게 할 텐데 저도 하고 나니까 그게 KIA였던 것 같습니다.

Q. 한국시리즈 소감?
사실 어제 첫 경기를 했는데 사실 아직도 실감이 안 납니다. 지금 한국시리즈를 하고 있다는 생각도 실감이 안 날 정도로 정신이 없는데 어쨌든 그런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열심히 임할 테니까 팬분들께서도 최대한 한국시리즈를 즐기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더 많은 응원해 주시지만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Q. 비는 삼성 편?
그렇게 생각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럭키비키가 될 것 같습니다. 좋게 모든 상황을 좋게 생각하려고 하고 있고 그런 것 같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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