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울진 등 원전이 있는 경북지역의 소방관서가 보유한 장비 상당수가 크게 노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실에 따르면, 경주소방서가 보유한 방사선 보호복과 화학 보호복 78벌 가운데 69벌, 88%가 내용연수 5년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사선 피폭 선량을 측정하는 개인선량계도 전체 204개 중 32%가 내용연수가 지났는데, 전국적으로 원전 사고 대응 보호 장비의 75%가 사용기한이 지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