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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지역에 우선 공급..부족난 해소 기대

◀앵커▶
요소수 대란으로 물량 부족과 가격이 폭등해 지역의 시내버스 업체나 화물 업계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경주에 있는 한 요소수 생산업체가 경주 지역에 요소수를 매달 10만 리터씩 우선 공급하기로 약속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형일 기자▶
경주지역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는 모두 42대

매달 수백 리터의 요소수가 필요하지만, 최근 요소수 대란으로 애를 먹고 있습니다. 

평소 가득차 있던 요소수 탱크도 30%만 남아 공급난이 장기화 되면 버스를 멈춰 세워야 할 상황입니다.

◀인터뷰▶최원구 새천년미소 전무
"저희들이 요소수 대란으로 인해 가지고 수급할 곳도 많이 없고 지금 단가도 많이 올라서 회사 차원에서 너무 어려움이 많습니다 지금."

소방차와 청소차, 화물차 등 경주지역에서 요소수가 필요한 경유 차량이 9천여대로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이런 가운데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요소수 생산업체가 경주 지역에 우선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경주 시내버스 업체에 요소수 2천 리터를 무상 기부하고, 경주시와 협약을 체결해 매달 경주에 10만 리터 이상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한용진 티캠 경주공장장
"현재 원료 공급이 수월하지 않지만 저희가 시와 협력하여 월 백톤 이상은 공급할 물량은 항상 비축하고 있겠습니다."

경주시는 다음달부터 지역내 요소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반 시민들의 승용차용 요소수 공급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달규 경주시 기업지원팀장
"경주시 지역에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차량이 거의 9천여대가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수요처에 안정적이고 우선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주지역 요소수 생산 업체의 협력으로 지역민들의 요소수 부족 사태가 해소될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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