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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요로결석① 산통만큼 아픈 요로결석?

시원하게 뚫려야 할 소변 통로가 돌 때문에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를 낳는, 산통과도 맞먹을 만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는 요로결석, 누구에게 많이 생기고 어떤 증상이 있는지, 또 예방이나 치료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현진 대구가톨릭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윤윤선 MC]
요로결석이라고 하면 소변이 나오는 길에 돌이 생겼다는 그런 의미로 알고 있거든요? 정확히 요로결석, 어떤 질환입니까?

[정현진 교수]
네, 맞습니다. 요로결석은 쉽게 말해서 소변이 지나가는 길, 그래서 콩팥에서부터 따지면 신배, 신우, 요관, 방광, 요도, 어느 부분이든지 결석이 위치해 있는 것을 말하고요.

흔히들 우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시는 분들은 요로결석 걸렸다,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그것은 대부분 요관결석입니다. 요관에 돌이 걸려 있을 때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제일 많이 발생하는 게 요관결석이고요, 요관결석보다 상위 개념이 요로결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시는 그림이 여기가 콩팥이고 내려오는 길이 요관, 그리고 방광, 요도, 이렇게 나뉘어 있는데 신장 내에 신배가 이런 모양이 있고 신배에서 모여져서 신우가 형성이 되고 그다음에 요관을 통해서, 방광, 요도를 통해서 소변이 내려오게 됩니다.

돌이 잘 생기는 위치가 보통 이렇게 신우에서 요관으로 이어지는 연결 부위, 그리고 요관이 혈관과 교차하는 부위, 그리고 여기가 방관과 요관에 연결되는 부위인데 이 부분이 가장 좁거든요, 우리 몸에서? 요로에서 가장 좁은 부분이라서 여기에 결석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흔히 쉽게 이렇게 세 군데가 제일 많이 요관이 생기는 부분, 걸리는 부분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동훈 MC]
교통체증이 발생해도 교차로에서 많이 발생하듯이 비슷한 의미에서 이음부, 교차부에 많이 결석이 발생한다 이 말씀이신 거죠?

[정현진 교수]
그렇습니다. 요로결석은 연령 성별에 따라서 다른데요.

연령은 보통 20대에서부터 많이 시작을 해서 40대~60대에 가장 많이 발생을 하고 성별은 남성이 여성보다 한 2~3배 정도 높은데, 최근에는 이 비율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 같은 계절, 그리고 실내 스포츠도 아까 말씀하셨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상황에서 소변이 농축이 되면서 그 소변 내에 있는 칼슘과 다른 물질들이 응집이 되면서, 결정이 쉽게 생성이 돼서 요로결석이 잘 발생을 하고, 햇볕을 많이 받거나 햇볕을 많이 받는 상황에 있는 경우 비타민 D3 형성이 증가가 되면서 소변으로의 칼슘 배설이 증가가 되고 이것들이 또 이제 결정들이 쉽게 생성이 되기 때문에 요로결석이 잘 발생을 하게 됩니다.

[이동훈 MC]
적은 차이지만 그래도 성별로 보면 남자가 2~3대 1로 조금 더 높게 나타나는 그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정현진 교수]
정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습니다만 이제 남성호르몬이 소변으로의 수산을 많이 배설을 시킨다는 가설도 있고, 남자분들이 음주나 식습관 같은 것들이 더 요로결석이 잘 생기게 할 수 있는 상황에 있어서 조금 더 높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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