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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마무리 전략은?

◀앵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수험생들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코로나 19 영향을 직접 받은 학생들입니다.

지금은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한창 고민이 많은 시기일 텐데요.

남은 기간 어떻게 입시에 준비하는 게 좋을지 알아봤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기자▶
방학 중에도 수험생들은 일분일초를 아껴가며 대학 입시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수험생들은 3년 내내 코로나 19의 직접 영향을 받으며 온라인이나 단축수업을 했습니다.

수시 원서 접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번 수능 역시 건강 관리가 마무리 단계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변지헌 대건고 3학년▶
"마스크 쓰고 공부하다 보니까 벗고 할 때보다 불편하고 수능 시험장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쳐야 하니까 오랫동안 마스크 쓰고 시험치는 것에 적응해야 할 것 같고···" 

이번 수능은 재수생 비율이 역대 가장 많은 30% 중반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만큼 재학생들이 수능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기가 쉽지 않아 수시부터 적극적인 전략이 중요합니다.

◀김수민 대건고 3학년▶
"지금은 3년간의 고등학교 활동을 정리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있고 이걸 마무리하고 나면 수능 준비를 해야 하니까 2학기 동안 수능 준비에 올인할 계획입니다."

2023학년도 수능은 2022년에 이어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르게 됩니다.

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차이로 상위권에서는 이과 강세가 뚜렷했는데, 이번에는 더 심화할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남은 기간 새로운 학습 분야를 파고들기보다 선택과목 등급을 높이고 실수를 줄이기 위해 수능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게 유리합니다.

◀이아람 대건고 진학지도부장▶
"지금은 새로운 것을 학습하기보다는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EBS 교재나 기출 문제 등을 활용해서 수능모의고사 풀이에 익숙해지는,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면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이 늘어나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수능 최저학력이나 정시에 대비해야 합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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