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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수시 접수 마감···어떤 전략 짤까?

2023학년도 4년대 대학 수시 원서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경북대 평균 14.28대 1, 영남대 6대1, 계명대 6.36대1, 대구대 4.82대 1 등으로, 일부 대학의 경쟁률이 전년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대부분 소폭 낮아졌습니다. 반면 수도권 대학은 대체로 경쟁률이 더 높아졌습니다. 수능 원서 접수 기준으로 재수생과 검정고시 비율은 31.1%로 21년 만에 가장 높은데요, 수능이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박영식 전 진학지도협의회 회장에게서 들어봤습니다.

Q. 2023년 수시 특징은?
2023학년도 수시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수도권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해서는 학생들의 경쟁률이 굉장히 높았었고 반면에 지역의 대학에서 거점 국립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에서는 전체적으로 지원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던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됩니다.

Q. 지역대는 수시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지역의 대학에서 거점 국립대학인 경북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사립대학들은 대부분의 경쟁률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나 최저 기준이 적용되는 학과들의 경우에는 최저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면 대부분 학생이 합격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또 일부 대학에서의 경쟁률 상승에서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의학? 의약? 계열의 경쟁률이 높다 보니까 전체적인 외형 경쟁률이 높아지는 그런 상황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Q. 남은 기간 어떤 대비?
수시를 지원했다 해서 합격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고, 또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지원 전형 유형에 따라서 수능 최저 기준이 적용되는 학과들도 있고, 또 일부의 학생들은 논술이라든지 면접과 같은 나머지 대학별 전형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하겠고.

다음에 대부분 학생이 수시에서 지원할 때는 상향이나 소신 지원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시 지원을 했지만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을 거로 생각되고 수시에서 충원되지 못하여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남은 두 달여 동안의 수학능력 시험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종의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Q. 재수 학생의 수시 변화는?
금년도에는 2001년도 이후에 재수생들의 비율이 가장 많은 해였습니다. 그래서 재수생들은 정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다수의 학생은 수시의 기회를 버리기 아깝기 때문에 논술 전형에 많은 학생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논술 전형에서 논술 100% 수능 체제를 적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논술이 절대적 요소가 되겠지만, 수능 최저 기준이 있는 경우에는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부분에서 재수생들은 상대적으로 재학생들에 비해서 강점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재학생들도 논술 전형을 지원한 경우에는 대학별로 모의 논술 문제나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해서 연습을 해두고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Q. 1, 2학년 학생들은 어떻게 대비?
1, 2학년 학생들은 아직 내후년의 일이지만 금년도에 많은 학생이 수시 상담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학할 대학이나 진학할 유형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는 그런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전형 유형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지금부터 2학년, 1학년 학생들은 그에 맞춘 준비를, 또 최선을 다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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