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지역 언론사 국장단과의 간담회를 가진 후 대구시 수성구의 한 음식점에서 나가고 있다.](https://puzzle-alpha.sgp1.cdn.digitaloceanspaces.com/controller/dgmbc/2023/12/06161157-D9BA-D1C7-10B1-Z5F9PQOGWNBWLFT18NOH.jpg)
박근혜 전 대통령이 회고록 집필이 끝난 뒤 지역민과 자주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12월 6일 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이사 온 지 1년 6개월이나 됐는데 뵙지 못해 마음이 쓰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12월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지역 언론사 국장단과의 간담회를 가진 후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대구시 수성구의 한 음식점에서 나가고 있다.](https://puzzle-alpha.sgp1.cdn.digitaloceanspaces.com/controller/dgmbc/2023/12/06161233-D1A6-C775-60A9-3HFWH2OKKVJG6GYJ2H08.jpg)
비공개로 진행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정치적 질문에 "오늘은 식사 자리인데 그러고 넘어가자"면서 대신 "회고록 집필이 거의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회고록 집필이 끝나면 국민과 자주 만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준비 중인 회고록은 18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2012년 연말부터 2022년 대구로 돌아오기까지 10년에 걸친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고, 그동안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사진도 일부 실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월 6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구지역 언론사 국장단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유영하 변호사가 간담회가 열린 음식점 앞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https://puzzle-alpha.sgp1.cdn.digitaloceanspaces.com/controller/dgmbc/2023/12/06161220-F293-C829-1B87-VK6ZNW9LVG7VDZF5FWDL.jpg)
자리에 배석한 유영하 변호사는 "출판사 이야기로는 회고록 출간 시점이 2024년 1월 말쯤 될 것으로 본다"며 "늦어도 2024년 설은 넘기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에 대구에 오셨을 때와 비교하면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면서 "예를 들어 건강할 때 100%라면 2022년에는 60%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90% 정도로 거의 회복되셨다. 일상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과 만났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아직"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자신의 정치적 거취와 관련해서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잘 듣고 잘 판단해서 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