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구미의 휴대폰 유리필름 제조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 3명이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현재 130명이 긴급 대피했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은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화재 현장은 불이 난지 3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완전히 진화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116명과 차량 4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이 났다는 신고는 오늘 오후 5시 25분에 최초로 접수됐습니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직원 130여 명이 전원 긴급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3명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곳은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유리필름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건물 6개 동이 있는데요.
가연성 물질, 화학 제품이 많은 탓에 지금까지 건물 1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불은 공장 내부에서 시작됐는데,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다른 건물로 옮겨붙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며 진화작업을 펼치는 동시에, 혹시 있을지 모를 인명 피해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화를 마친 뒤에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살필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