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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성' 원정 나선 대구FC···파이널A 분수령 될 전북전

사진 제공 대구FC
사진 제공 대구FC

2년 만에 파이널A 복귀를 꿈꾸는 대구FC가 순위 결정에 분수령에 될 전주 원정에 나섭니다.

대구FC는 9월 30일 오후 4시 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전북현대와의 32라운드에서 7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함께 승점 사냥에 나섭니다.

부상으로 빠진 세징야와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빠진 황재원의 빈자리에 중원에 희망으로 떠오른 벨톨라까지 퇴장 징계로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대구는 최근 3연승에 이어 포항전 무승부까지 좋은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팀 조직력이 단단해졌다는 평가 속에 승점 45점 6위인 대구는 승점 1점 차 전북을 잡고 순위 도약과 함께 파이널A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부진과 함께 시즌 중반 김상식 감독이 떠나고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전북은 8월 6일 인천전 이후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가 지난 라운드 광주전에서 상대 자책골로 간신히 1승을 추가했습니다.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전북이지만, 대구FC는 전주 원정에서 승리 경험이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번 라운드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이번 시즌 첫 전주성 대결에서 0-1로 패했던 대구는 지난 2020년부터 이번 32라운드 전까지 6번의 전주 원정에서 1무 5패를 기록할 정도로 답답한 모습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2019년 9월 25일 당시 31라운드 원정에서 거둔 2-0 승리 이후 승리가 없었을 정도로 대구FC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왔습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최원권 감독은 전북이 승점 1점을 위해 내려선 경기를 펼치면 쉽지 않겠지만, '전북의 축구로 나선다면 우리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고, 승산이 있다'며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전주성 원정에 이어 대구는 10월 8일 수원FC와의 홈 경기를 통해 최종 파이널 A와 B 사이 팀의 자리를 결정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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