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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모드 가동 김천상무…'이동경-김대원' 쐐기골 합작, 선두추격은 끝나지 않았다


수원 원정 승리와 함께 2연승을 기록한 김천상무가 다시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며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21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수원FC와의 31라운드에서 김천은 전반과 후반, 각 2골씩 성공시킨 공격력을 바탕으로 4-2 승리와 함께 2연승을 기록합니다.

손준호와의 계약해지 이후 어수선한 수원FC를 상대로 김천의 공격력은 날카롭게 작용했습니다.

전반 중반 이승원과 김승섭이 시즌 첫 골로 수원을 흔든 김천은 추가시간 지동원에게 한 골을 허용하며 2-1로 전반을 마칩니다.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친 김천은 후반 들어 공격력에 힘을 더하며 후반 시작 5분 만에 이동경의 코너킥을 박상혁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팀의 3번째 득점에 성공합니다.

후반 26분 수원이 한 골을 더 성공시키며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최근 팀을 이끄는 김대원의 크로스를 이동경이 다이빙으로 머리에 연결시키며 4-2 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교체로 후반 중반 그라운드에 나선 김대원은 30여분의 길지 않은 출전에도 시즌 7번째 도움으로 존재감을 보여줬고, 이동경은 득점과 도움, 2개의 공격포인트로 맹활약합니다.

실점 과정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하면서도 정정용 감독은 '경기장에서 전술적으로 구현된 상황의 기쁨을 선수들과 나누고 싶다'라며 이 경기를 터닝포인트 삼아 앞으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로 앞으로 펼쳐질 순위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31라운드가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울산과 김천의 승점 차는 1점 차로,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과 선두권 경쟁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는 토요일 광주FC와의 홈 경기와 다음 달 첫째 주말 울산HD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빅매치를 치른 뒤 김천은 파이널A 5경기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갑니다.
(사진제공-김천상무)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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