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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원 설립 본격화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때 공약했었죠,


가칭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원 설립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과 전문가들이 7월 8일 대구에서 경제과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전략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민선 8기 대구시가 역점 사업으로 꼽은 동대구로 벤처밸리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서는 연구원 설립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칭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원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 지역 공약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시한 7대 핵심 과제 중 동대구로 벤처밸리 건설 사업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동대구역네거리에서 범어네거리까지는 이미 동대구로 벤처밸리로 지정돼 IT·소프트웨어 관련 70여 개 벤처기업이 모여 있습니다.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경북 디자인진흥원, 대구스케일업허브 같은 기업 지원 기관도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가 없어서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사업을 따내는 데만 급급하고 기업의 제대로 된 성장을 이끌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업 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원 설립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홍석준 국민의힘 대구 달서 갑 국회의원▶
"기업이 필요한 세계 과학 기술 흐름에서 필요한 것들을 원천 기술에서부터 지원해주는 그런 어떤 기관으로 공약이 되어 있습니다."

7월 8일 관계 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첫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로봇과 지능형 자동차, 의료 등 산업별 연구 기관과 지자체 출연 기관, 대학 등으로 분산된 연구·개발기능을 한 곳에 집중시키는 게 연구원의 핵심 역할입니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 2,500억 원 정도가 들 것으로 보고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
"윤석열 정부의 지역 대선 공약인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원이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로서 반드시 대구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원 설립을 위해선 법적 근거와 구체적인 기능과 역할을 정하기 위한 관계 부처와 기관 사이 논의와 협력이 남아 있습니다.

대구시가 AI·블록체인·빅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기로 한 가운데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원 설립이 대구의 성장 동력을 이끌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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