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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의 품격' 구자욱, 홈런과 결승타···삼성라이온즈 3연승 이끌어


3연승을 질주하며 연패 뒤 연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의 상승세에 주장 구자욱의 활약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6월 12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LG트윈스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홈런과 결승타를 포함한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구자욱의 활약에 힘입어 5-4 승리와 함께 LG전 위닝시리즈까지 확정 지었습니다.

6회 말 솔로포로 추격의 발판을 만든 구자욱은 7회 말 2사 1, 2루 찬스에서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역전과 함께 팀의 연승을 견인합니다.

지난 일요일 키움히어로즈와의 주말 원정 마지막 경기부터 LG와의 홈 경기로 이어진 3연승 기간 동안 구자욱은 11타수 6안타, 홈런 1개와 4타점으로 팀 승리에 중추적 역할을 해냅니다.


외국인 타자 맥키넌의 부진과 장타 행진이 주춤해진 김영웅의 아쉬움 속 중심타자로 팀을 이끌고 있는 주장 구자욱의 활약은 더 빛났습니다.

박진만 감독 역시 팀의 주장 구자욱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며, "구자욱의 만들어 낸 타점이 팀이 승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라는 칭찬과 함께 캡틴을 향한 믿음을 보냈습니다.

팀 내 규정타석 이상 뛴 선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인 0.312를 기록 중인 구자욱은 77안타, 45타점으로 모두 팀에서 선두에 자리하고 있으며, 홈런도 11개로 김영웅에 이어 팀에서 2위입니다.

주장의 자격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구자욱의 활약을 바탕으로 삼성은 13일 저녁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팀의 4연승과 시리즈 스윕에 도전하는데 대구문화방송은 이 경기를 오후 6시 반부터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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