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추진되면서 대구로도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10여 개 기관이 본사를 옮겼는데요.
자, 그런데 막상 본사까지 와도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하병문 대구시의원 "한국가스공사가 2022년도에 계약한 2조 3,404억 원 중 대구지역 업체와 계약을 한 것은 115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또 2015년 이후 대구·경북 권역의 R&D 예산은 수도권의 3분의 1에 못 미칩니다."라며 이전 취지에 맞지 않은 경영을 하고 있다고 꾸짖었어요.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세월에도 별 도움이 안 되고 있다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