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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지명 육선엽 "삼성에 기쁨 안겨주고 MLB 진출까지"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삼성라이온즈의 일원으로 함께 한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 장충고등학교 출신 육선엽이 승리에 대한 각오와 함께 당찬 포부로 팀에서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11월 1일 경산볼파크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육선엽 선수는 첫 각오로 "명문구단에 와서 자부심이 생기고 동기부여가 된다"며 "신인이지만 마운드에서 이길 것 같은 믿음이 가는 투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선발 투수 자리에 대한 목표가 크다고 밝힌 육선엽은 본인의 강점을 빠른 공으로 꼽으며 롤모델로는 오승환을 언급하면서, "대선배 오승환과의 캐치볼을 꿈꾼다"는 소망과 함께 "'돌직구의 대명사' 오승환을 닮고 싶다"는 목표를 더했습니다. 

"고교 동기 중에는 2024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2번으로 두산베어스의 지명을 받은 서울고 출신 여동건과의 승부가 기대된다"고 밝힌 육선엽은 "선배 타자 가운데 이정후와의 맞대결이 가장 기대됐지만, 메이저리그 진출로 쉽지 않을 거 같다"며 "같은 고등학교 1년 선배인 KT위즈 소속 정준영에게 고교 시절 청백전에서 안타를 많이 맞았던 만큼 정면 대결을 펼치고 싶다"는 각오도 덧붙였습니다.


"시구를 위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았던 날, 선발투수였던 뷰캐넌의 커터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힌 육선엽은 지금 가진 본인의 변화구가 커브와 포크볼인데 거기에 뷰캐넌이 가진 까다로운 커터를 장착하고 싶다는 구상도 밝힙니다.

안타를 맞더라도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를 약속한 육선엽은 본인의 핵심 구종은 직구라고 밝히며 "첫 마운드에 오르면 무조건 첫 투구는 직구로 던지고 싶다"고 말하며, "평균 구속을 150km대 중반까지 끌어올려 가능하면 MLB 진출도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라팍에서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기다린다고 밝힌 육선엽은 "삼성이 본인을 뽑기 잘했다는 기쁨을 안겨주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신인이지만, 마운드에서 이길 거 같은 믿음이 가는 투수가 되겠다"며 "시즌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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