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포스코그룹 지주사의 서울 설립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포스코는 식민 통치로 고통받은 민족의 피와 땀이 배어 있고 포스코는 경북 유일 대기업 본사로 경북의 자부심이자 균형 발전의 상징"이라며 "이런 포스코 본사 서울 설립 결정은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도전정신, 민족 기업으로서 역사적 사명에도 맞지 않는다"라며 반대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사는 균형발전 시대정신에도 역행한다, 포스코가 경북도민의 자부심과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키며 더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서길 바라며 이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1월 27일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국가기관도 지방으로 가는 마당에 국민기업 포스코가 지주회사를 서울에 설치하는 것은 지방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으로 반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