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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100주년, 윤 대통령도 찾아

◀앵커▶
대구 서문시장이 현재 자리에 들어선 지 100년이 됐습니다.

전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일 뿐 아니라 정치적 상징성도 매우 큰 곳입니다.

선거 때면 보수 정치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 4월 1일, 윤석열 대통령까지 참석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의 서문시장 일대는 일제 강점기 때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되고 대구의 3·1운동이 일어난 역사의 중심지입니다.

서문시장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시장 규모와 거래량을 자랑하며 '큰장'으로 불려 왔습니다. 

한국전쟁과 근현대사를 거치며 섬유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등 대구의 희로애락과 함께했습니다.

정치적 상징성도 커 보수와 진보 진영 가리지 않고 찾는 정치 1번지로 꼽힙니다.

특히 보수 진영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위기를 겪을 때마다 찾는 단골 코스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대일 굴욕외교 등으로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역시 오늘 다시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 모두 잊지 않겠습니다. 늘 힘이 되어주신 여러분의 손을 잡고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겠습니다."

잊을만하면 터진 대형 화재로 숱한 위기를 겪어야 했고 대형마트와의 경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 야시장을 운영하고 젊은 상인도 늘어나며 젊고 활기찬 변화가 일어나는 등 대구의 대표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 대구가 다시 벌떡 일어서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대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큰장' 서문시장은 새로운 100년을 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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