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의 대권 주자 이재명 지사가 기존의 보수 정치세력이 하지 못한 대구경북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대구경북을 위한 6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검찰권을 사적으로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는 알고도 방치했다면 국정농단 자체이자 청산돼야 할 적폐세력이라고 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김철우 기자▶
이재명 지사는 경북에서 산길 6km를 오가며 학교를 다닐때 처음 배운 노래가 '경북도민의 노래'라며 후렴구를 한소절 불렀습니다.
◀이재명 지사▶/민주당 대권 주자
"부르자 우렁차게 도민의 노래, 빛내자 우리 경북 대한의 자랑"
이 지사는 선조 대대로 살아온 대구경북이 지금 이렇게 침체된 것은 기존 정치 세력의 잘못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민주당 대권 주자
"제 고향 대구경북은 군사정권을 지지했고 군사정권의 절대적인 지지 기반이었고 지금도 보수 정권의 핵심적인 기반 역할을 하는데 여러분들이 정말로 영혼을 바쳐 지지하신 모든걸 바쳐 지지하신 그 정권이 과연 대구경북을 위해 뭘 했느냐"
미래 자동차산업과 로봇산업, 그리고 구미와 대구, 포항을 잇는 이차전지 소재산업 벨트 구축,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는 글로벌 백신 의료산업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지가 가장 많은 경북의 발전을 위해 사통팔달의 철도망 구축,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 건설, 그리고 낙동강 수질 개선을 통해 식수원 문제를 해결하면서 친환경 물산업도 키우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민주당 대권 주자
"(저는)정의와 상식에 입각한 바람직한 일, 국민이 원하는 일은 모두 합니다. 그게 당장은 기득권으로부터 공격받고 또 음해 당해서 정치적 손실이 발생하지만 제 경험상 길게 보니까, 국민의 집단지성에 의해서 결국은 다 제자리 가더라"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권을 사적으로 남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민주당 대권 주자
"(윤 전 총장이)방임이라도 했다든지 알고도 방치했다든지 한다면 이거는 민주주의 질서 자체를 위협하는 국정농단 그 자체이고 본인이 청산돼야 될 적폐세력 자체다"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위기를 돌파할 능력있는 후보"라며 이재명 지사를 공개 지지하면서 이 지사 캠프에 공식 합류함에 따라 대구경북의 교두보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