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여성에게 검은 액체를 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월 18일 오전 9시 15분쯤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A 씨를 주거지 근처에서 붙잡았습니다.
A 씨는 2월 14일과 15일 대구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앞에서 20대 여성 두 명의 스타킹에 검은색 액체를 스프레이로 분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가 왜 여성에게 액체를 뿌렸는지 등 범행 동기와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뿌린 액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하고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