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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얼굴에 생기는 '두경부암' ①일반 암과 위치만 다른 두경부암

숨을 쉬고, 음식을 먹고, 말하는 일상의 필수적 기능을 위해 중요한 기관인 두경부. 이곳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경부암은 신체적 고통과 함께 심리적 두려움도 함께 가져오는데요. 조금은 생소하지만, 그래서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는 두경부암을 영남대학교 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송시연 교수와 들여다봅니다.

[윤윤선 MC]
이비인후과라고 하면 보통 코, 목, 입에 생기는 질환들을 다루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알아볼 두경부암을 포함해서 상당히 다양한 질환들을 다루신다고요?

[송시연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비인후과는 귀를 다루는 이과, 코를 다루는 비과. 두경부는 그 외에 나머지 부분들인데, 편도선 질환이라든지 아이들한테 많이 있겠죠. 그다음에 이제 음성, 종양, 그다음에 기관지·식도, 삼킴장애 등을 다루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이동훈 MC]
과거에만 해도 암은 불치병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만 의료기술이 발달하고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특히나 요즘은 ‘다학제 진료’라고 해서 여러 가지로 패러다임이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두경부암 치료에 있어서도 아마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송시연 이비인후과 전문의]
마찬가지죠. 두경부암에서도 다학제 진료라고 해서 조직·병리학을 담당하고 계시는 병리학 선생님, 그다음에 영상을 담당하시는 영상의학과, 그다음에 PET-CT 같은 핵의학 검사를 담당하시는 핵의학 교수님,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담당하는 혈액종양내과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님. 두경부의 특징적이지만 재건술을 담당하는 성형외과 교수님까지 저와 같이해서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서 암의 진단과 치료 방침 등을 결정하는 그런 회의를 통해서 진료를 결정하게 되고 또 요즘은 특히 로봇 수술이나 미세 침습 수술이나 흉터를 줄일 수 있는 또는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소개하면서 환자들을 그쪽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구성 진지혜)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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