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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률이 떨어지면서 대부분 학교에선 학생수가 줄고 있습니다.
그런데, 택지개발로 아파트 단지가 몰린 곳의 학교들은 때아닌 과밀학급 문제로 속앓이 중입니다.
홍석준 기자 ◀END▶
영주 가흥택지지구에 지난해 문을 연 초등학교의 작년 개교식입니다.
1학년 입학생 2백명 등, 6백여명의 학생이 등록하면서, 준비된 24개 학급이 모두 채워졌습니다.
올해도 학생수 증가는 이어져 7개 학급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급한대로 올해는 특별활동교실을 개조해 부족한 교실을 대체하고, 추가로 학교 옥상에 건물을 더 올려 교실 10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INT▶최진열 교감/영주 가흥초교 "원래는 태영광을 설치할 장소였습니다. (증축 공사는) 올해 여름에 시작해서 올해 안으로는 완공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9학년도 3월에 들어올 학생들을 위한.."
초등학교가 한 곳 뿐인 도청신도시도 일시적이지만 과밀학급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조사결과 올해 1학년만 9개 학급이 필요하고, 전체 학급수는 43개로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학생 수도 경북북부에서 가장 많은 1천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INT▶장화선 교감/안동 풍천풍서초교 "(6월에) 경북경찰청이 들어오고 모아 엘가가 하반기에 입주가 되고.. (전학) 예상인원을 예측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다행인건, 내년 초 도청신도시에 두 번째 초등학교가 문을 열면 과밀학급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는 점입니다.
다만, 중학교는 여전히 한 곳 뿐이어서, 2~3년 뒤 과밀학급 문제가, 도청신도시에서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