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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대구와 광주, 달빛동맹·달빛철도 이어 '산업동맹'으로

사진 출처 대구시
사진 출처 대구시

광주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축하 행사 열려
2월 7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양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영호남 상생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체결

달빛철도가 지나는 10개 광역, 기초단체장들이 참석해 '영호남 상생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과 달빛 첨단산업단지,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 지구 구축 등 신산업벨트 조성, 남부 거대 경제권 전략산업과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등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들을 함께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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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하늘길 연 달빛동맹으로 남부 경제 활성화
강기정 광주시장은 "철길과 하늘길을 연 광주와 대구의 달빛동맹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대한민국 건강 회복 프로젝트로 행정이 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는데요.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통해 달빛철도 조기 건설, 신산업벨트 조성,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산업동맹의 길로 나가겠다"고도 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달빛 산업동맹을 통해 남부 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역대 최다 발의' 정치권 도움 커
달빛철도 특별법은 헌정 역사상 가장 많은 261명의 의원이 발의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통과는 우여곡절을 겪고 겪다가 2024년 1월 25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협약식에 앞서 특별법 통과에 기여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 김민기, 김정재, 조오섭, 최인호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 소병철, 정점식 의원,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은 감사패를 받기도 했습니다.


달빛철도 개통은 언제?
달빛고속철도는 광주에서 시작해 담양, 순창, 남원, 장수, 함양, 거창, 합천, 고령을 거쳐 대구까지 총연장 198.8km에 이릅니다.

총사업비는 4조 5,158억 원입니다.

이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2024년 안으로 사업계획 수립 절차 착수에 들어가 2025년과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2027년 착공에 들어갑니다.

당초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했습니다만 2029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통에 맞춰 1년 앞당긴 2029년 조기 개통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달빛철도가 개통하면 영남과 호남이 1시간대 교류가 가능해지게 되는데요. 

10개 지자체를 연결하는 달빛철도로 영호남 산업벨트를 형성해 산업동맹으로 이어져 새로운 지방시대의 한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습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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