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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김천상무‥원정에서 '창단 첫 개막전 승리'


K리그2 무대 절대 강자로 꼽히는 우승후보 김천상무가 충남아산FC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3월 1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충남아산과의 맞대결에서 김천상무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점했지만, 경기 종료 10여 분을 남기고 연속 골이 터지며 2대 1로 역전승을 기록합니다.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된 김천은 이미 개막 이전부터 타팀 감독들에게 정상에 가장 가까운 리그 1강으로 꼽혀왔고, 개막전에서 조영욱, 원두재, 이영재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나섰습니다.

대구에서 입대한 정치인을 포함해 김지현 김민준이 공격선을 이뤘고, 포백 라인에는 김륜성과 임승겸 이상민 강윤성이,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습니다.

경기에서는 오히려 전반부터 충남아산이 공격을 이어왔고, 김천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 시작과 함께 충남 두아르테의 선취골이 터집니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득점이 인정되며 충남이 앞서갑니다.

동점 골을 노린 김천은 후반 중반 권창훈이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비디오판독으로 취소되면서 개막전에서 이기지 못하는 김천의 징크스는 이어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공격을 이어간 김천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이어갑니다. 후반 막판 세트피스에서 이상민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더니, 후반 추가시간 조영욱이 결승 골을 기록하며 2대 1로 경기를 잡고 승점 3점을 챙깁니다.

추가시간 역전 골로 김천의 창단 첫 개막전 승리를 이끈 성한수 감독대행은 "골을 주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그렇게 해줘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개막전 승리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팀의 건강한 경쟁 구도로 전력 강화를 노리겠다는 구상을 더 했습니다.

리그 1라운드를 승리로 시작한 김천상무는 토요일 신생구단 충북청주를 상대로 한 원정길에 나섭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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