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이제 한 달 반가량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며 사라졌던 동호인들의 대면 대회도 부활해 마스터즈 부문 참가 열기도 뜨겁습니다.
석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0년 코로나 19 발생 이후 비대면으로 대회를 이어온 대구 국제마라톤.
2022년 방역 상황이 나아지며 세계 각국에서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해 대구스타디움 인근을 달리더니, 드디어 2023년 정상 개최를 예고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회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들었습니다.
뜨거워진 관심만큼 대구시의 기대도 큽니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예년에 비해 지금 10배 속도로 참가 신청이 되고 있는데.. 목표 대비 50% 정도 됩니다. 저희 예상한 바로 2월말 경이면 조기 마감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는 3월 10일까지 15,000명을 모집하는 데, 참가자가 이미 절반을 넘어 대회 첫 조기 마감도 기대됩니다.
◀진기효 대구시 대명동▶
"저는 1월 중순쯤 신청을 했고, 아무래도 오랜만에 대면 대회로 진행되는 만큼 이르게, 설레는 마음 가지고 지원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돌아온 대면대회, 육상 도시의 위상만큼 전국 러너들이 대구로 모이고 있습니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도심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달리면서 완전한 코로나를 극복한 대구시민들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습니다."
대구 도심으로 돌아온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4월 첫째 주 일요일 이곳 국체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시작됩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