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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안 심사, 3월 21일로 연기될 듯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안의 심사 일정이 3월 14일에서 21일로 한 주 연기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강대식 국회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 법안 심사 소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이 법안 중 쟁점이 되는 부분을 조율한 뒤 심사 안건으로 상정하자고 제안해 피로감을 줄이는 차원에서 논의할 시간을 더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시와 정치권에 따르면 13일 국회에서 강대식 의원과 최인호 의원, 대구시 관계자, 기획재정부 관계자 등이 모여 통합 신공항 특별법의 주요 쟁점 조항에 대해 이견을 조율했습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통합 신공항의 활주로 길이와 기부 대 양여 후 부족분을 국비로 지원하는 부분 등 쟁점 조항을 두고 상당 부분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시는 조속한 처리를 위해 14일 법안 심사 안건으로 올리는 것을 희망했지만, 조율할 부분이 일부 남아 있기 때문에 심사대에서 위원들이 티격태격하기보다는 사전 조율을 통해 부작용을 줄이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 신공항 특별법을 심사하는 국토교통위 교통 법안 소위원회는 14일과 21일, 28일 열릴 예정인데, 의원들끼리 심사에 준하는 조율을 거친 뒤 21일 소위에 상정한다면 당일 통과시킬 가능성이 커집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안은 교통 법안 심사를 통과하면 국토교통위원회의 전체 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3월 안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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