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던 득점 공식, '홍철 도움-에드가 득점'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2월 3일 펼쳐진 2023 하나원큐 K리그1 최종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대구FC는 전반과 후반, 측면에서 올린 홍철의 크로스를 에드가의 헤더로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2-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시즌 홍철의 크로스와 에드가의 헤더로 만들어진 득점 모두 3번으로 시즌 초반이었던 지난 4월 26일 수원FC와의 9라운드에서도 대구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홍철이 올린 공을 에드가가 마무리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끕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 멀티 도움과 멀티 골을 기록하며 홍철은 시즌 6개의 도움으로 도움 부문 8위로 시즌을 마쳤고, 에드가는 9호 골과 함께 리그 득점 9위를 차지합니다.
에드가의 공격력에 대한 여러 카드로 고민을 이어온 대구FC로서는 크로스가 좋은 홍철의 장점을 극대화해 에드가의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득점 루트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고, 시즌 최종전에서 그 성과를 봤습니다.
왼발 크로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아온 홍철은 최종 라운드 첫 골을 오른발로 완성하며 파괴력을 높인 가운데 최원권 감독 역시 "오른발을 특별히 따로 훈련하는 건 아니다. 왼발로 차도 기가 막히게 득점으로 연결된다. 상대가 예측을 못 한다"며 도움 2개의 활약에 칭찬을 보냈습니다.
세징야가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득점 공식에 대한 고민을 이어오며 시즌을 마무리한 대구FC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카드를 획득한 가운데 2024년 1월 태국에서 2024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사진 출처 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