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과 함께 K리그1 무대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김천상무가 선두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에서 1위 탈환에 도전합니다.
4월 20일 오후 4시 반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포항과의 원정 8라운드 맞대결에서 김천은 승점 1점 차 포항과의 맞대결 승리와 함께 3연승으로 선두 등극을 노립니다.
두 팀 모두 시즌 개막을 앞두고 중하위권으로 분류됐지만, 개막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 각각 5승씩 거두며 K리그1 무대 12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득점에서도 김천과 포항 모두 13골로 울산에 이어 2위 그룹에 오른 가운데 이번 시즌 첫 맞대결 승자가 초반 선두를 질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리그에서 2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인 김천은 앞서 주중에 펼쳐졌던 코리아컵에서도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신병 위주의 스쿼드로 경기를 운영,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팀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컵대회 포함 3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은 "지지 않는 법을 배운 것 같다"라며 "다가오는 선두 대결 포항 원정을 위해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항과의 선두권 대결에 이어 김천은 다음 주 토요일 강원을 상대로 홈경기를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