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사령탑 정정용 감독의 김천상무 데뷔전으로 치러졌던 전남 원정에서 김천이 승점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6월 4일 저녁 8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6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원정에서 김천상무는 경기 내내 답답한 결정력을 해결하지 못하며 전남에 0대 1로 졌습니다.
주축 자원들이 전역한 김천은 김민준과 조영욱, 김진규 등이 전남 골문을 여러 차례 두들겼지만, 전반 전남 발디비아에 내준 선취골을 만회하지 못합니다.
6위 자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김천은 최근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데다, 3경기째 득점도 없는 부진이 이어져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한 상황입니다.
첫 경기를 치른 정정용 감독은 "아쉬움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소속감과 사명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홈경기에서는 조직적으로 잘 준비해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데뷔전 소감을 밝혔습니다.
무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김천은 6월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을 상대로 호국보훈의 달 홈 첫 경기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