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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 잊은' 대구FC, FA 컵까지 순항 중

◀앵커▶
시민구단 대구FC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5월부터 리그 무패 가도를 달린 대구FC는 6월 29일 펼쳐진 FA컵 8강전에서 포항을 누르고 준결승 진출에도 성공했습니다.

대구FC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석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어느덧 리그에서는 9경기 동안 지지 않고 있는 대구FC.

지난 4월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와 FA 컵까지 포함하면 15경기째 무패입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새로 지휘봉을 잡은 가마 감독의 시행착오가 이어졌지만, ACL 16강 진출과 함께 다른 팀이 됐고, 돌아온 세징야로 더욱 강해졌습니다.

리그 순위도 상위 스플릿에 해당하는 6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FA 컵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순항도 거듭했습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한 16강에 이어 포항과의 8강에서도 선취골을 내줬지만, 대팍 무패의 흐름을 이어가며 대역전극을 만들어냅니다.

무패행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리그와 FA 컵까지 병행하며 체력적인 부담과 부상이 고민인 대구.

◀가마 대구FC 감독▶ 
"더운 날씨다. 지금 당장 선수들의 체력이 늘어나는 걸 기대하기는 어렵다. 체력을 유지하고 부상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경기 이후에 회복 과정이 지금은 더욱 중요해졌다."

선수단의 체력 관리와 함께 팀을 떠나는 라마스의 대체 자원의 적응 여부와 부상과 피로 누적 선수들의 백업 자원도 중요해진 상황.

두텁지 못한 스쿼드 속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필수입니다.

지는 법을 잊어버렸다는 말이 어울릴 만큼 리그와 ACL, FA 컵까지 잘 싸우고 있는 대구는 다가오는 일요일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지지 않을 경우, 구단 자체 리그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인 10경기와 타이를 이룹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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