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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위 복귀 김천상무‥'4-0 대승' 다득점 4위, 득실차 2위


치열하게 펼쳐지는 K리그1 선두권에서 김천상무가 다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합니다.

14일 저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전북현대와의 23라운드에서 김천은 상대 골문을 폭격하며 4-0, 대승을 거둡니다.

7기 선수들 전역식을 겸해 펼쳐진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김천은 페널티킥으로 이동경이 첫 골을 성공시킵니다.

이동경은 김천 입대 이후,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 분위기를 가져옵니다.

상대 전북은 5분 만에 주장 박진섭이 비디오 판독 끝에 난폭한 행위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입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김천은 후반 들어 김대원을 시작으로 박상혁, 맹성웅의 득점이 이어져 이번 시즌 2번째 4득점 경기이자, 최다 점수 차 승리로 빗속 응원을 펼친 홈 팬들에게 힘찬 박수를 받았습니다.

경기 종료 후, 정정용 감독은 '오늘만 같아라'라는 소감과 함께 '공격 전개나 마무리하는 모습 전체적으로 잘됐다'라며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힙니다.

최근 한 달간 가장 자주 1위를 지켰던 김천은 이번 라운드 승리하며 승점 42점을 기록한 울산HD와 승점 1점 차, 패배를 기록한 포항스틸러스와는 승점 2점 차의 빡빡한 선두권에서 가장 앞서가기 시작합니다.

4득점 경기로 시즌 36득점을 기록한 김천은 다득점에서 울산, 강원FC, FC서울에 이어 4위에 올라섭니다.

득실 차에서 +13인 김천은 울산에 한 포인트 뒤진 2위에 올라 치열한 승점 싸움이 펼쳐지는 선두권에서 후반 순위 싸움에 유리한 지점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순위에 대한 욕심보다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밝힌 정정용 감독은 '결과는 그다음'이라며 팀의 전개와 전술, 선수단의 멘탈을 다듬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6월을 선두로 마무리한 김천은 7월의 첫 라운드까지 1위를 지키다, 지난 22라운드에서 포항에 선두를 빼앗겼지만, 이번 라운드 다시 선두에 복귀합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김천은 오는 21일 서울에서 지난 4월 첫 원정에서 시즌 최다인 5실점 패배를 안긴 상대 FC서울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칩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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