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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위' 김천상무…치열한 K리그2 선두권에서 정상 등극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K리그2 무대에서 9라운드를 마친 김천상무가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22일 저녁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의 원정경기에서 김천상무는 김지현의 결승 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한 김천은 후반 이영재의 코너킥을 김지현이 헤더로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8라운드까지 5승 2패였던 김천상무는 경남과 승점과 다득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2위를 기록하다가 이번 라운드 승리로 시즌 6승 2패,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차지합니다.

선두권 경쟁팀 김포FC 역시 이날 안양전에서 승리하면서 김천과 승점은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한 골 김천이 앞서 있는 상황입니다. 이어진 23일 펼쳐진 창원 경기에서는 승점 3점 차로 추격하는 선두권 경쟁팀 경남FC가 충남아산에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 승점 16점에 그쳐 김천을 추격하는데 실패합니다.

9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단독 선두를 차지한 김천상무는 최근 4연승과 함께 시즌 개막 전 전문가들의 예측했던 본인들의 자리를 되찾아 가는 모습입니다.

역대급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K리그2 무대에서 1라운드 이후 김천이 1위에 올라선 건 이번 9라운드가 처음입니다.



1위 김천상무 (승점 18점 득점 14)
2위 김포FC (승점 18점 득점 13)
3위 경남FC (승점 16점 득점 15)

경남과 안양이 리그 초반 1위 자리를 나눠 가지던 구도에서 최근 김천이 앞서가고 김포가 추격하는 구도로 변화한 K리그2 무대에서 선두권 다툼은 리그 중반까지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실상 2023시즌 첫 1위 자리에 등극한 김천상무는 다가오는 30일 오후 1시반 홈인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승점이 같은 2위 김포FC를 상대로 피할 수 없는 선두권 맞대결을 펼칩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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