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일상 돌봄 서비스 사업'에 경북에서는 구미와 안동, 칠곡, 의성군이 선정됐습니다.
일상 돌봄 서비스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2023년 5월 발표한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 방향'의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인데, 보건복지부는 이들 4개 시군에 10억 3천 5백만 원을 지원합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1인 가구와 질병과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이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 돌봄 청년이 대상입니다.
사업 대상자는 구미 85명을 비롯해 칠곡 50명, 의성 45명, 안동 40명 등 220명입니다.
일상 돌봄 서비스 사업은 재가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비롯해 심리 지원, 병원 동행, 문화와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선정된 4개 시군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전자바우처 시스템을 등록해 제공기관 선정 등 관련 절차를 마치고 신청자를 선정해 오는 8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4개 시군 해당 대상자는 기본 서비스인 돌봄·가사 서비스에 특화 서비스를 추가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 1인 가구 및 가족 돌봄 청년을 대상으로 그들의 삶의 부담을 덜어주는 일상돌봄 서비스 시행으로 보다 많은 도민들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 사회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