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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규모 4.0 지진..한수원 "원전 영향 없어"


오늘 새벽 4시 55분쯤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점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5.79, 동경 129.42도, 지진 발생 깊이는 12km로 측정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6시까지 6차례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지진 직후 기상청 자동분석 결과에선 규모 4.3이 측정되기도 했지만, 이후 상세분석을 통해 4.0으로 조정됐습니다.

정부는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를 '경계'로 올렸습니다.

각 지역에서 느껴진 흔들림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경북에서 5.0(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 등이 깨질 수 있는 수준)으로 측정됐고, 울산 4(실내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깰 정도), 경남·부산은 3(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대구·강원·대전·전북·충북은 2(조용한 상태 건물 위층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로 측정됐습니다.

행안부는 오늘 오전 6시 기준 피해 접수는 없다며 대신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소방청 기준)는 경북 49건, 울산 40건, 대구 10건, 부산 6건, 충남과 전북에서 각각 한 건씩 전국에서 총 10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월성원자력본부와 약 10.1km 떨어져 있는데,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국의 모든 가동 원전에 지진의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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