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월 20일 대구문화방송 스튜디오에서는 이번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대구 남구청장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여당과 야당 두 명의 후보가 맞대결을 펼쳤는데, 두 후보는 미군부대 이전 터 개발을 비롯해 낙후된 지역 개발, 인구 유입 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토론회 내용, 한태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구 남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자 대결로 치러집니다.
민주당 최창희, 국민의힘 조재구 후보 모두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최창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 최창희는 남구에서 태어나고 지금까지 남구에서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 남구의 영광과 혜택을 보고 생활해 온 사람이기에 이제 더 이상 남구가 쇠락의 길로 가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어 여러분 앞에 서게 됐습니다."
◀조재구 국민의힘 후보▶
"남구의 새로운 도약과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우리 15만 구민들께 돌려 드리기 위해서 재선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창희 후보는 감염병 예방센터 건립을 비롯해 국제 IT 기술거래소 건립, 달성군 가창면의 남구 편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국민의힘 조재구 후보는 행정복합타운 건립을 비롯해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인구 유입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최창희 후보는 일자리 확보 여건에, 조재구 후보는 주거 환경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최창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이전에 먼저 청년들이 들어오고 노인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재구 국민의힘 후보▶
"앞산과 신천이 인접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주 도시이므로 신축된 아파트에 젊은 세대들이 조기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남구의 주거 환경은 활발하게 개선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오는 23일 밤 11시 10분에는 김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4명을 초청해 합동 방송연설회를 50분간 생방송 합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