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지역교육의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판세는 이렇습니다.
대구시교육감은 두 명의 양강 구도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교육감은 5명의 출마 예정자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대구시 교육감 출마예상자는 2명으로 2018년에 이은 두 번째 리턴매치가 성사될지가 관심거리입니다.
국회의원과 장관을 지낸 현 강은희 교육감이 미래를 준비하는 현장 위주의 교육을 내세워 재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지낸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강력한 맞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강은희 교육감과 김사열 위원장은 지난 선거 때 득표율이 2%포인트 안팎의 차이였습니다.
당시 20% 이상 획득했던 홍덕률 전 대구대 총장이 선거에 빠진 상태여서 결과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경북에서는 5명의 출마 예상자가 거론됩니다.
임종식 현 경상북도 교육감이 재선에 나선 가운데 김준호 전 경북교육청 연구원장이 창의적인 교육과 합리적인 교육 행정으로 경북교육의 품격과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출사표를 냈습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나서는 학생 위주의 교육을 강조하며 이백효 전 구미교육장이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치우치지 않는 맞춤형 교육을 주창하고 있는 임준희 전 경남교육청 부교육감과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치우치지 않는 교육을 앞세워 마숙자 전 김천 교육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교육감 선거에 나설 5명 가운데 임종식 교육감을 제외한 출마 예정자들은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현 교육감과 1대1 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