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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1선발·홈런포의 부활···SSG 상대 첫 승 거둔 삼성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코너의 눈부신 호투와 신구 조화를 이룬 타선의 홈런에 힘입은 삼성라이온즈가 SSG전 첫 승과 함께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5월 16일 저녁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주중 마지막 대결에서 삼성은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긴 선발 코너와 경기 후반 홈런포를 터뜨린 김영웅, 이성규, 김헌곤의 활약에 힘입어 12-4로 승리했습니다.

팀의 1선발 자원으로 이번 시즌 영입됐지만, 의문 부호를 남겼던 코너는 KBO리그 데뷔 첫 7이닝 투구와 함께 8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갔고, 마무리 오승환은 3피안타 1실점에도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기록합니다. 

타선에서는 1-3으로 끌려가던 6회 초 김영웅의 홈런을 시작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더니, 8회 초 터진 류지혁의 동점 적시타와 이성규, 김헌곤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승기를 잡는 데 성공합니다.

9회 초 대거 6점을 뽑으며 경기 막판 빅이닝을 만든 삼성은 시즌 24번째 승리를 챙기며 선두 KIA와 2게임 차, 2위 NC와 한 게임 차 3위를 지켜냅니다.

SSG전 첫 승과 함께 분위기를 탄 삼성은 5월 17일부터 리그 9위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이어갑니다.

선두 도약을 위해 연승이 필요한 삼성은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이승현을 선발로 나서고, 상대 한화는 황준서가 선발 등판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연승의 길목에 선 삼성의 금요일 밤 경기를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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