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후 침체했던 대구와 경북의 고용시장이 점차 안정되고 있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의 취업자는 120만 5천 명으로 2021년 같은 달과 비교해 4만 7천 명 늘었습니다.
지난 2021년 6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2021년 3월 이후 11개월 연속 취업자 12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사업 등 공공행정 부문에서 취업자 수가 많이 늘었는데,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분야에서 2만 7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분야에서 만 7천 명 늘었습니다.
코로나 19 기저 효과로 도소매·숙박음식업도 만 4천 명 늘었습니다.
1월 경북의 취업자는 136만 9천 명으로 2021년 1월보다 3만 6천 명 늘어 지난 2014년 12월 이후 7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19 기저 효과로 도소매·숙박음식업에서 2만 2천 명 늘었고, 포항과 안동에서 2차 전지 산업과 바이오산업의 취업 증가로 제조업 분야에서 2만 명 늘었습니다.
1월 대구와 경북의 실업률은 각각 3.9%와 4.3%로 2021년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1.8% 포인트, 1.7% 포인트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