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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500세이브 오승환···"던지면 역사"

◀앵커▶
삼성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 선수가 6월 6일 홈 경기에서 시즌 8번째로 뒷문을 지키며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도 없는 진기록이자, 메이저리그에서도 전설의 마무리 투수인 마리아노 리베라와 트레버 호프먼 2명만이 500세이브 이상을 거뒀는데요,

경기 때마다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오승환 선수를 석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2005년 데뷔 첫 해, 팀의 우승과 신인왕, 한국시리즈 MVP까지 차지한 오승환.

세계 최연소이자 최소경기 200세이브 기록을 썼던 2011년을 넘어 일본에서 80세이브, 미국에서 42세이브를 거둔 뒤 다시 2021년 KBO리그 300세이브까지.

오승환이 쓴 세이브 기록은 모두 야구의 역사로 남겨졌습니다.

◀오승환 삼성라이온즈 투수▶ 
"어떤 경기, 이 경기만큼은 더 기억에 남는 건 없는 것 같고 오히려 500개 세이브를 하는 동안 요즘 들어서 정말 세이브 한개가 이렇게 힘들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2022년 중반 어려움도 있었지만 31세이브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역시 위기가 닥치자, 개인 첫 선발 등판까지 결정하며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내더니 결국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오승환 삼성라이온즈 투수▶ 
"시즌 초반에 좀 좋지 않은 모습도 있었고 그렇지만 어제 기록을 세우면서 그걸 계기로 좀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500 세이브라는 기록을 세우게 돼서 정말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성기에 비해 구속은 떨어졌고 구위도 예전만 못하지만, 여전히 삼성의 마무리는 오승환입니다.

◀오승환 삼성라이온즈 투수▶ 
"앞으로도 더 많은 세이브를 해서 팬분들이 야구장에서 좀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또 9회를 좀 더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출전하는 경기마다 야구 역사를 새로 쓰는 오승환의 도전.

"오승환의 다음 목표는 이제 20여 개 남은 KBO리그 통산 400세이브입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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