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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심 집회서 "尹정권, 끝내 일본의 하수인 길 택해"

사진출처:델리민주
사진출처:델리민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를 향해 "무도한 정권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함께 싸우자"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3월 18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망국적 한일 정상회담 규탄 3차 범국민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이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국민의 뜻을 잘 따르고 있나", "강제동원 배상안이 국민 뜻에 부합하나", "일본에 간 대통령이 국민의 뜻대로 행동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피해자들의 피눈물을 외면하고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며 "선물 보따리는 잔뜩 들고 갔는데 돌아오는 길엔 빈손이 아니라 청구서만 잔뜩 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강제동원 배상청구권은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인권이며 피해자 동의 없는 제3자 변제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그런데 피해자의 명시적 반대에도 강행한다"고 성토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 항구적 위협이 될 일본 군사대국화, 평화헌법 무력화에 동조하는 것 같다"며 "한반도가 전쟁 화약고가 되지 않을까 두렵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위대가 다시 이 한반도에 진주하지 않을까 두렵다"며 "이런 굴욕과 안타까움을 그대로 지켜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싸워서 막자"며 "대한민국 주인은 국민이며, 대한민국 미래는 오직 국민만이 결정할 수 있다"며 "굴욕 야합을 주권자의 힘으로 반드시 막아내자. 국민의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 평화 역사를 지키기 위해 다시 일어설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을 믿고 손을 잡고 앞으로 나가자. 퇴행을 막고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확실하게 보여주자"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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